광고나 매장 진열대에서 최신 노트북을 볼 때마다 새 기기를 갖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정말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할까요?

전자 폐기물 줄이기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저는 평소에 웹 서핑과 같은 일상적인 작업에 문제가 없다면 기존 노트북을 계속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6년 이후에 출시된 노트북이고 기본적인 용도로 아직 잘 사용하고 있다면, 당장 새 제품을 살 필요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업그레이드가 꼭 필요한 시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이나 대학교에 진학할 때가 대표적입니다. 요즘은 대학 생활에 개인용 컴퓨터가 거의 필수라서, 무거운 데스크톱을 기숙사로 가져가는 건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대학 입학을 준비하면서 지금 쓰는 노트북을 계속 사용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 장만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계속 읽어보세요.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해 필요한 주요 노트북 사양과 기능을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성능: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먼저, 노트북의 성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시간을 아낄 수 있는 팁 하나! 만약 여러분의 노트북이 5년 이상 되었다면,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때입니다. 5년이 그리 길지 않게 느껴질 수 있지만, IT 기술은 매우 빠르게 발전합니다. 학업을 마칠 무렵이면 노트북이 10년 가까이 되었을 수 있고, 그 사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기기 성능을 따라잡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기가 멀쩡해 보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실제 성능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최고의 학생용 노트북에는 어느 정도의 처리 능력이 필요할까요? 답은 여러분이 노트북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달려 있습니다.

문학이나 경영학처럼 기본적인 문서 작성이나 온라인 자료 조사 위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아주 높은 사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노트북이 몇 년 이내에 구입한 것이라면, 이런 용도라면 굳이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일반적으로는 Intel Core i3(또는 Ultra 3), AMD Ryzen 3, 혹은 Windows 노트북이라면 Qualcomm Snapdragon X Plus와 같은 CPU에 최소 8GB 램(16GB라면 더욱 쾌적함)이면 충분합니다.

맥북을 선호한다면, 구형 인텔 기반 모델을 사용 중일 경우 업그레이드를 추천합니다. 최상의 사용 경험을 위해서는 M2 칩 이상이 탑재된 맥북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전공은 노트북에서 더 고사양의 작업을 요구합니다. 사진 및 영상 편집, 2D 및 3D 아트, 게임 디자인, 애니메이션, 음악 제작과 같은 창작 분야는 주로 Adobe Creative Cloud나 Blender와 같은 무거운 소프트웨어를 사용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공계(STEM) 전공자들도 MATLAB 등과 같은 툴을 자주 사용하며, 이런 소프트웨어는 성능이 뛰어난 하드웨어에서 더 원활하게 구동됩니다.

이러한 용도로 노트북을 선택할 때는 예산이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예산에 제한이 없다면, 최신 M3 또는 M4 칩, 인텔 코어 i7(또는 울트라 7), AMD 라이젠 7,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등 고급 프로세서와 최소 16GB 이상의 램을 갖춘 고성능 노트북을 추천합니다. 최상의 성능을 원한다면 엔비디아(Nvidia)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학업에 고사양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면, 더 강력한 노트북에 투자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PC 게이머라면, 운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엔비디아 RTX 3000 시리즈 이상과 같은 외장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수업용 작업도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게이밍 노트북은 일반적으로 무게가 더 무겁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으니, 노트북을 자주 들고 다녀야 하는 경우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2. 배터리 수명: 내 노트북은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

배터리 수명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다양한 조사 결과, 노트북을 선택할 때 배터리 성능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루 8시간의 업무나 학습을 제대로 버티지 못하는 노트북은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산이 아주 빠듯한 경우라면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수도 있겠죠.

내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이 대학 생활이나 직장 생활에 적합한지 궁금하다면, 집에서 간단하게 테스트해볼 수 있습니다.

VLC 미디어 플레이어와 Blender의 단편 애니메이션 빅 벅 버니를 다운로드하세요. 화면 밝기를 50%로, 소리는 끄고, 영상을 반복 재생하면서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노트북이 꺼질 때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하면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배터리 성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일관된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지만, 실제 일상에서 노트북 배터리가 얼마나 오래 가는지를 항상 정확하게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게임이나 고사양 소프트웨어처럼 무거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배터리가 더 빨리 소모될 수 있습니다.

이미 본인의 노트북 배터리 사용 시간이 충분한지 어느 정도 감이 있으실 겁니다. 만약 몇 시간만 사용해도 계속해서 전원 콘센트를 찾아야 한다면, 새 노트북을 고려해 볼 때일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이라면, 관심 있는 모델의 배터리 사용 시간과 충전 속도를 비교할 수 있도록 저희의 종합적인 최고의 노트북 가이드와 같은 리뷰 및 순위 정보를 참고해 보세요.

3: 휴대성 – 얼마나 가볍나요?

항상 이동이 많은 대학생이라면 노트북을 선택할 때 휴대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무거운 노트북을 캠퍼스 여기저기 들고 다니는 건 금방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저도 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때는 크고 무거운 노트북을 가져가서 강의실 이동이 정말 번거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노트북이 훨씬 얇고 가벼워져서, 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휴대용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죠.

최고의 휴대성을 원한다면 15인치 이하 화면 크기에 무게가 2kg 미만인 노트북을 추천합니다. 더 가벼운 제품을 찾는다면 학생용 크롬북 추천 리스트를 참고해 보세요. 크롬북은 대체로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많은 맥북이나 윈도우 노트북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크롬북은 주로 레포트 작성이나 웹 서핑 같은 기본적인 작업에 적합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4. 디스플레이: 얼마나 선명할까요?

화면 품질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특히 사진이나 그래픽 디자인처럼 시각적인 작업을 많이 하신다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상의 경험을 원하신다면 최소한 1080p(풀 HD) 해상도의 노트북을 선택하세요. 해상도가 높을수록 이미지가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색상 정확도도 중요한데, sRGB 색역을 100% 이상, 또는 DCI-P3를 95% 이상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면이 팬톤(Pantone) 인증을 받았다면 실제와 가까운 색감을 보여주므로 더욱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이제 끝입니다! 이제 노트북을 선택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으셨길 바랍니다. 또는 지금 사용 중인 노트북이 여전히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을 수도 있겠네요.

결국 업그레이드 여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만약 현재 노트북이 잘 작동하고 위에서 언급한 부분에 특별히 걱정되는 점이 없다면, 계속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기기의 수명을 늘리는 것은 본인에게도, 환경에도 긍정적인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