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5 칩, 대량 생산 돌입… M4 맥북 에어 출시보다 앞서나
애플 차세대 M5 칩, M4 맥북 에어 출시 전 먼저 등장할 수도


애플이 올해 말에 M4 라인업을 완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 M4 울트라 칩의 공개가 남아 있으며, M4 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 역시 곧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애플이 차세대 기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매체 ET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차세대 M5 칩셋이 이미 대량 생산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선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M4 맥스의 16코어 CPU와 40코어 GPU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는 M4 울트라 칩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소식입니다.
현재 소문에 따르면, 생산의 주력은 표준형 M5 모델에 맞춰져 있으며, 고성능 버전인 M5 프로와 M5 맥스는 이후에 출시될 전망입니다. 애플은 M5 칩셋에도 현행 M4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TSMC의 3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술은 더 작은 트랜지스터를 사용해 전력 효율과 성능을 높여줍니다. 아직 2나노미터 공정으로의 전환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M5 칩셋의 세부 성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6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M6 맥북 프로에 대한 이야기도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OLED 디스플레이와 훨씬 더 빠른 M6 칩 등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적용될 수 있다고 전해지지만,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애플, 이제는 게이밍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때입니다
애플은 최근 M4 칩과 맥에서 즐길 수 있는 AAA급 게임 라이브러리가 확장되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을 끄는 데 큰 진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곧 출시될 M5 칩셋과 향후 애플 프로세서가 게이머 친화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단순히 더 강력한 칩을 만들거나 macOS의 게임 성능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애플이 휴대용 게임 PC를 선보인다면 진정한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맥에 탑재된 M 시리즈 칩의 강력한 성능을 감안할 때, 전용 휴대용 기기는 MSI Claw 8 AI+나 Asus ROG Ally X와 같은 현재의 휴대용 게임기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애플은 이미 휴대용 게임 경험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M4 아이패드 프로는 고사양 게임도 구동할 수 있고, 아이폰 게임 역시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의 휴대용 게임 콘솔에 가장 가까운 제품은 아이패드 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패드OS 대신 macOS를 탑재한다면 Steam과 같은 플랫폼과 더 다양한 데스크톱 게임 접근이 가능해져 한층 더 매력적인 기기가 될 것입니다.
게임 개발사들도 출시와 동시에 맥에서 게임을 쉽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애플 역시 이 과정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만약 애플이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면 게임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과연 애플은 과감하게 도전할까요?
